[민혜정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캐논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 'EOS M'의 후속 제품인 'EOS M2'(이하 M2)를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캐논은 EOS M을 선보인지 1년6개월만에 M2를 국내에 출시한다. M2는 전작과 사양은 비슷하지만, 자동초점(AF)과 공유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M2'는 위상차AF와 콘트라스트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CMOS AF II'를 장착했다. 'M2' 는 전작보다 다중초점 모드에서 최대 약 2.3배 빠른 AF 속도를 지원한다.
또 전작과 달리 '와이파이(Wi-Fi)' 기능도 탑재됐다. 별도의 무선 모바일 어댑터를 구매하지 않고도 촬영한 결과물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로 전송할 수 있다. 'EOS Remote'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무선 전송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저장하고 해당 사진을 선택해 SNS나 이메일로 전달할 수 있다.
M2의 사양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약 1천800만 화소의 APS-C 타입 대형 이미지 센서, 캐논 5세대 이미징 프로세서 'DIGIC 5'를 탑재했다. 상용감도는 ISO 100~1만2천800까지 지원하며, 최대 ISO 2만5천6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M2'는 정전식 터치패널인 와이드 3.0형(3:2) 클리어뷰 LCD II를 탑재해, 터치 조작만으로 초점을 맞추고 촬영까지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같이 '멀티 터치' 기능을 제공해 두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캐논 DSLR 카메라의 약 60여종 EF 렌즈와 호환된다. 점도 장점이다. 'EOS M2'는 3개의 EF-M렌즈(EF-M 11-22mm F4-5.6 IS STM, EF-M 22mm F2 STM, EF-M 18-55mm F3.5-5.6 IS STM)를 비롯해, EF 마운트 어댑터 'EF-EOS M'을 장착하면 약 60여종의 캐논 EF, EF-S 렌즈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EOS M2'의 컬러는 블랙·화이트 2종이며 가격은 18-55mm 렌즈킷 기준으로 69만9천원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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