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네이버 자회사 캠프 모바일(공동대표 이람·박종만)은 지인 기반 모바일 SNS '밴드(BAND)'에 '우리반 친구 찾기' 밴드 개설 기능을 오픈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기능으로, '동창 찾기' 기능 도입으로 30·40대의 마음을 얻은 밴드가 10대 중·고등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확대되기 위한 전략이다.
네이버는 중·고등학교의 재학생들이 '우리 반 친구 찾기' 기능으로 2014년도 신학기에 새롭게 배정 받은 학급의 친구들과 '반 밴드'에서 보다 친밀하게 모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중·고등학생들은 '우리반' 밴드에서 학기초 수업시간표 공유하고, 숙제와 준비물을 함께 챙기거나 분실물 습득 시 공지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당일 방과후 축구 시합 멤버를 모으거나 투표를 통해 체육대회 응원단장을 선출하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밴드는 모바일 커뮤니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월간 총 체류시간 25억분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다음카페'를 앞지른 데 이어, 11월에는 ‘네이버카페'마저 큰 폭으로 넘어섰다.
한편, 캠프모바일은 이용자들에게 밴드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밴드 멤버들과 함께 즐기는 모바일 게임을 탑재할 계획으로,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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