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이마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통화, 문자, 데이터를 개인에 따라 마음대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요금제는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고객은 기본제공금액 안에서 음성과 영상통화, 문자, 데이터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 금액은 타사 동종 요금제 대비 데이터 요율을 약 60%(A사 : 51.2원/MB , 이마트 : 20.48원/MB) 가량 저렴하게 구성해 선보였다.
이마트 청소년요금제는 주니어 표준의 경우 가입일 기준으로 만 12세 이하, 청소년 3G/LTE요금제의 경우 만 18세 이하일 경우에 가입 가능하며, 이마트 알뜰폰의 주요 특징인 쇼핑을 접목한 통신료 할인모델 또한 일반요금제와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청소년 요금제를 선보이는 이유는 지난 11월 피쳐폰 출시에 이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기본제공금액을 다 사용한 후에는 사용이 차단되도록 설정했으며, 추가로 이용을 원할 경우 5천원단위로 월 4회까지 충전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기존 MVNO 사업자의 경우 요금제가 LTE에 한정돼 있고 현재 최저 요금제가 1만9천원대인 점을 고려해 표준 요금제를 1만원에 이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이마트는 3G요금제 3종을 포함해 총 7종의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청소년 전용요금제 가입 고객 확대를 위해 LTE 전용 핸드폰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삼성 갤럭시 3G폰 2종 상품을 1차로 2천대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마트 한우석 브랜드전략팀장은 "가계 통신비 부담 축소 및 청소년의 계획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대에 청소년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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