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영업 적자 늪에 빠진 PC 사업을 투자펀드사에 매각키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가 PC 사업을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5일 보도했다.
태블릿 확산으로 PC 사업이 영업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급성장중인 스마트폰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적자 사업을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소니는 1996년 바이오(VAIO) 브랜드로 PC를 판매해왔다. 연간 판매량이 한때 87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태블릿 보급후 줄어들기 시작해 2013년 PC 판매량은 580만대로 전망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산업파트너스가 신생사를 설립하면 소니가 이 회사에 PC 사업을 넘기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PC 사업 매각 금액은 400억~500억엔으로 알려졌다.
신생사는 바이오 브랜드로 PC 판매를 계속하며 애프터서비스도 제공한다.
[니케이] ソニー、投資ファンドにパソコン事業売却へ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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