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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7인승 미니밴 '뉴 그랜드 보이저' 출시


고품격 비즈니스 공간 구현…6천70만원

[정기수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4일 7인승 고급 미니밴 '뉴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1983년 운전과 주차가 쉽고 실내공간의 효율성과 승차감이 뛰어난 차를 만든다는 취지로 '미니밴'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었다. 1989년 고급 미니밴으로 첫 선을 보인 '그랜드 보이저'는 전 세계적으로 1천3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날 출시된 2014년형 뉴 그랜드 보이저는 업무상 출장 등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이 이동 중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플립 트레이 테이블, 블루레이 플레이어 및 9인치 듀얼 LCD 스크린 등 2.3열 편의장치를 개선해 업무 및 의전 차량으로의 활용성을 높였다.

엔진은 최고출력 283마력, 최대토크 35.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6L 펜타스타 V6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주행시 적절한 기어비와 저속 회전 영역에서 더욱 효율적인 운행을 돕는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9 km/ℓ로 가속페달 조작에 따라 ECO 램프가 계기반에 나타난다.

이밖에 40여종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6.5인치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탈부착이 가능한 독립식 2열 버킷 시트와 실내 플로어 하단에 완전히 접어 넣을 수 있는 3열 시트 등을 갖췄다.

프론트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전 좌석을 보호할 수 있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스티어링휠 지지대도 충격을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는 "뉴 그랜드 보이저는 비즈니스맨의 휴식 및 업무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오피스 공간을 제공한다. VIP 의전에도 최고의 선택"이라며 "고급 미니밴 세그먼트를 선도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기술력이 그대로 담겨있는 최고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뉴 그랜드 보이저의 국내 판매가격은 6천70만원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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