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음성·영상·데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단일 망에서 제공하는 올IP(All-IP) 기업 전용회선 ‘캐리어이더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시한 캐리어이더넷은 최초 구축 이후 추가 회선 증설 등의 가입자 장비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제어만으로 기본 1Gbps, 최대 10Gbps까지 증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그물형(Mesh) 통신망 구조를 이용해 장애가 발생할 경우 최단 경로의 우회 선로를 이용해 패킷의 생존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기업의 업종에 따라 달라지는 인터넷 전화·전자결재·통합정보시스템(ERP) 등 앱별로 트래픽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웹 포탈(http://ce.lguplus.co.kr)를 오는 7일 오픈할 예정이다.
캐리어이더넷 이용 기업에 제공되는 포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선 구성 ▲실시간 트래픽 정보 및 임계치를 초과한 과다 트래픽에 대한 알람 ▲장애 현황 등 주요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어플리케이션별 우선 순위와 대역폭을 지정 관리하는 QoS(Quality of Service) 기능을 제공, 회선 운용의 품질 및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구성현 데이터사업담당은 "캐리어이더넷 출시와 함께 선보인 웹 포탈 서비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회선 서비스를 한 눈에 보고,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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