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헬스 밴드, '핏비트' 국내 공식 출시

[김현주기자] 미국에서 출발해 헬스 및 피트니스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브랜드 '핏비트(Fitbit)'가 22일 국내 공식 론칭한다.

국내 출시되는 핏비트는 총 5가지 라인으로 구성돼있다.

활동량과 수면 모니터링 손목 밴드인 핏비트 포스와 핏비트 플렉스, 무선 활동량 및 수면 모니터링 트래커인 핏비트 원, 무선 활동량 모니터링 트래커인 핏비트 집, 스마트 체중계인 아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핏비트는 해당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 수 있도록 활동량을 측정 및 기록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동기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박 핏비트 미국 본사 CEO는 "이번 론칭을 계기로 우리는 한국과 같이 중요하고 큰 시장에 뛰어들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지금이야말로 핏비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에 적격인 시기"라고 말했다.

핏비트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박과 에릭 프리드먼이 공동 설립했다.

특히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고, 무선 블루투스 4.0을 활용한 실시간 동기화 시스템으로 스마트 폰, 컴퓨터 내 핏비트 대시보드에서 즉각적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핏비트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내 액티비티 트래커(일일 활동량을 측정, 기록하는 기기) 시장 점유율의 67 %를 차지했다.

핏비트 제품들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피트니스 테크놀로지 카테고리에서 지속적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핏빗트는 세계 28개국 3만여 개의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국내 론칭을 기념해 핏비트는 세계 최초로 '플렉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플렉스'는 활동 습관을 측정해주는 것은 물론, 가볍고 세련된 팔찌형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

기본 플렉스 제품에 라임 또는 오렌지 밴드가 추가로 구성된 한정 제품으로 네이버 샵N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3만9천원.

그 외 핏비트 전제품은 이마트, 홈플러스, 프리스비 매장과 옥션(www.auction.co.kr), G마켓(www.gmarket.co.kr), 11번가(www.11st.co.kr) 등 온라인 매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