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볼보자동차는 '컨셉트 XC 쿠페'가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들이 뽑은 '베스트 컨셉트 카'에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북미 국제 오토쇼 출품 차량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는 베스트 컨셉트 카 선정은 전 세계 저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상이다.
올해는 크라이슬러 그룹 제품 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인 랄프 길스와 전 포드·링컨 총괄 수석 디자이너 잭 탤넥 등 총 32명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들이 베스트 컨셉트 카 선정에 참여했다.
볼보 컨셉트 XC 쿠페는 볼보자동차의 미래 디자인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세대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기반에 새로운 디자인 총괄 부사장 토마스 잉엔라트의 디자인이 더해졌다.
4인승이지만 2도어를 적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쿠페 못지 않은 역동적인 바디라인을 지녔다. 21인치 알로이 휠과 볼륨감 있는 보닛은 크로스 컨트리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특히 컨셉트 XC 쿠페의 'T'자 형태의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리어 램프, 플로팅 그릴 등은 향후 출시되는 볼보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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