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Meizu)가 올 3분기에 미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더넥스트웹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주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MX3 스마트폰과 비슷한 사양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주는 2010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당시 출시한 제품이 애플 아이폰의 복제폰이란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그후 디자인을 달리해 현재는 디자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2년 내놓은 MX2 스마트폰은 중국에서 100만대 이상 팔리며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나온 MX3 모델은 5.1인치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8코어칩인 엑시노스5와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인 플라이미(Flyme)를 탑재하고 있으며 중국 고가폰 시장을 놓고 아이폰, 갤럭시폰과 경쟁중이다.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층 덕분에 메이주는 샤오미와 함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토종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주는 중국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로 변신하기 위해 미국 진출을 추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넥스트웹] Chinese smartphone maker Meizu announces plans to enter the US market in Q3 2014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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