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가 회사역량을 4대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조직을 개편하고 메시징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등 4대 사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CNBC에 기고한 글에서 블랙베리 사업을 메시징,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QNX 임베디드, 단말기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해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를 받는 메시징과 모바일 기기 관리 서비스를 단말기와 연계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말기만 공급하느 것보다 부가가치가 높아 이 사업으로 더 많은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블랙베리는 기대하고 있다.
또 그동안 치중했던 고가 스마트폰 판매전략에서 벗어나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저가폰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중저가폰 생산은 제조원가를 낮추고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만 폭스콘에 맡기기로 했다.
존 첸 CEO는 이런 사업 전략을 통해 3년후인 2016년에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NBC]BlackBerry: The way forward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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