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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게임즈, 남는 문자 팔아 돈버는 '토스토스' 앱 출시


광고주나 대량 문자필요한 기업이 개인의 남는 문자 구매

[이경은기자] 모바일 앱 기획·개발사 비비안게임즈(대표 이은영)는 17일 휴대폰 무료 문자를 이용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앱 '토스토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휴대폰 이용자가 통신사별 요금제에 따라 한 달간 사용하고 남는 무료 문자를 판매하면, 토스토스에 입점한 광고주 혹은 다량의 문자 발송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가 해당 문자를 구입하는 방식이다.

광고주의 문자 발송이 성공하면 이용자는 문자가 판매된 건수에 따라 건당 3원의 포인트를 쌓게 된다. 해당 포인트가 일정 금액 이상 쌓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추천인 등록을 통해 추가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토스토스 앱을 통해 문자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는 건당 7원(SMS 기준, LMS 건당 25원)의 비용으로 고객들에게 행사소식을 알릴 수 있다. 토스토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하면 된다.

토스토스는 문자를 다수의 휴대전화를 통해 분산 발송하는 방법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발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현재 남는 통화와 문자를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 리워드 앱은 다수 출시돼 있지만,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를 분산 발송하는 앱은 토스토스가 유일하다"며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고 전했다.

이은영 비비안게임즈 대표는 "토스토스 앱은 문자를 판매하는 이용자와 구매하는 광고주의 공급과 수요가 일치해야 이용자들이 꾸준히 앱테크를 할 수 있다"며 "광고주 입점을 독려하기 위해 내년 1월 30일까지 토스토스에 가입하는 신규 광고주 선착순 100개 업체에 1천건의 무료 문자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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