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12년만에 서울 회현동에서 여의도 FKI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LG CNS는 여의도 FKI타워 20층에서 33층까지 14개 층을 신사옥으로 사용하며 전 세계 1만여 명의 LG CNS 직원 중 40%인 4천여 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LG CNS는 1987년 LG그룹 전산실을 통합하고 미국 EDS와 협력을 통해 STM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1995년에 LG-EDS시스템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 2001년 회현동으로 사옥을 옮긴 이후 사명을 지금의 LG CNS로 바꿨다.
LG CNS는 회현동 사옥 입주 당시인 2001년 9천302억 원의 매출액에서 2012년 3조2천496억 원(연결기준)으로 350%나 증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법인 1곳에 불과했던 해외거점은 2013년 현재 미주, 유럽, 인도, 중동 등 전 세계 11개로 늘어나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LG CNS는 특히 여의도 신사옥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최적화된 글로벌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업무포털 중심 협업(UC) 환경 ▲회의실 통합관리 솔루션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 ▲좌석관리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자체 개발 솔루션을 신사옥에 구축했다.
업무포털 중심 통합 커뮤니케이션 구현으로 LG CNS 임직원은 이메일 확인 등을 위해 자주 접속하는 업무포털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해외 거점과의 인터넷 전화를 비롯한 모든 업무전화, 메신저,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발신확인과 부재중 연락도 업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G CNS 여의도 신사옥의 모든 회의실은 터치 한 번으로 해외 거점 및 고객들과 즉시 화상회의를 시작할 수 있는 회의실 통합관리 솔루션을 갖췄다. 이와함께 ID카드만 인증하면 자신의 문서를 LG CNS 사업장 어디서든 출력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도 구축했다.
LG CNS 신사옥에는 219석의 스마트오피스도 마련돼 있다. LG CNS 임직원은 누구나 업무포털, 모바일오피스, 키오스크(Kiosk)를 통해 자신이 근무할 자리를 자유롭게 예약하고 활용할 수 있다. 신사옥 내 어떤 좌석이라도 곧바로 스마트오피스로 변경할 수 있고 수시로 변경되는 임직원의 현재 근무위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새로운 여의도 시대를 맞는 LG CNS의 화두는 글로벌과 스마트"라며 "글로벌 업무 수행에 최적화된 여의도 신사옥의 스마트 협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LG CNS는 글로벌 IT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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