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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알뜰폰-우체국 알뜰폰 비교해보니…


농협, 우체국보다 스마트폰 비중 높아

[허준기자] 농협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성남, 수원, 고양 유통센터에서 알뜰폰 시범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어떤 단말기와 어떤 요금제가 판매되고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농협은 6개 수탁사업자를 선정해 알뜰폰을 판매하고 있다. 6개 수탁사업자는 에넥스텔레콤과 프리텔레콤, 머천드코리아, 스페이스네트, 아이즈비전, 유니컴즈다. 우체국 수탁판매 사업자와 거의 비슷하지만 에버그린모바일 대신 프리텔레콤이 선정됐다는 점만 다르다.

수탁사업자는 거의 비슷하지만 판매되는 단말기는 차이가 있다. 우체국이 주로 3G 피처폰 위주로 구성됐다면 농협은 3G피처폰도 있지만 스마트폰이 더 많이 눈에 띈다.

농협알뜰폰을 판매하고 있는 직원은 "우체국은 아무래도 어르신들이 더 많기 때문에 피처폰이 많은데 우리는 그보다는 더 젊은 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폰이 많이 구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 단말기 가운데 눈길을 끄는 단말기는 에넥스텔레콤의 갤럭시노트3다.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3가 농협에서 얼마나 많이 선택될지 관심사다. LTE요금제를 위한 단말기도 많다. 머천드코리아와 유니컴즈, 아이즈비전은 갤럭시노트를 선보였고 스페이스네트도 갤럭시S2HD LTE를 내놨다.

우체국을 통해 이미 검증된 피처폰도 다수 구비됐다. 스페이스네트는 프리스타일과 와이파이폴더폰을 준비했고 유니컴즈는 스타일보고서2, 아이즈비전은 노리폰, 머천드코리아도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우체국 수탁판매 대상이 아니었던 프리텔레콤은 3G피처폰 와인샤베트와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선보였다. 특히 프리텔레콤은 농협판매 개시에 맞춰 판매가 8만8천원의 스마트폰 아트릭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판매점 직원은 "농협 출시에 맞춰 20대 한정으로 아트릭스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프로모션으로 제공되는 단말기라서 지금 이 단말기를 선택하면 가장 싸게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한편 요금제는 우체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최저요금제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에넥스텔레콤의 기본료 1천원 요금제는 농협에도 도입됐다.

프리텔레콤은 기본료 1만2천500원에 음성 30분, 문자 30건,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는 프리씨농협 125 요금제와 기본료 3천900원에 음성통화료가 1초에 1.2원인 프리씨농협39 요금제를 선보였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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