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3일 다음주부터 전국 시·도 순회 창당 설명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새정추 공동추진위원단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정책네트워크 내일'에서 제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도 순회 설명회는 오는 17일 대전을 시작으로 19일 부산, 26일 광주 순서로 진행되며, 안 의원과 공동위원장단이 모두 참석한다.
이들은 전국을 돌며 삶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의지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할 방침이다.
안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새정치는 없던 것을 만드는 특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낡은 정치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원래 정치가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새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함께 새정치를 이루겠다는 기조하에서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겠다"면서 "소통과정에서 새정치의 비전과 상도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안 의원은 "신뢰없는 정치가 끝나야 한다"며 "시대적 요구와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는 정치혁신을 국민과 함께 꼭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안철수 신당 인재 영입과 관련 "모양내기식 인재영입은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최근 손수조·이준석 등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이들이 박근혜 정권에 비판적 입장을 피력한 것과 관련 "청년을 선거 때만 이용하면 안되고 제도적으로 그 사람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추는 청년들의 기초의회부터 중앙은 물론이고 경험을 탄탄히 쌓아서 이 사람들이 광역에, 중앙에 진출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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