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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신임사장에 권치중 부사장 선임


내년 초 주주총회 거쳐 대표이사직 수행

[김국배기자] 안랩이 현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치중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권치중 부사장은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다만 권 부사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위한 내년 정기주총 및 이사회 이전까지는 김기인 전무(CFO)가 임시로 대표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권치중 신임 사장은 약 30여 년 간 국내외 유수의 IT 기업에서 영업과 마케팅 분야를 총괄 지휘해온 경영 전문가다. 영업통이면서도 임직원·고객 간 원활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조직관리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1년 안랩에 입사한 권치중 사장은 이전에는 테크데이타 부사장과 KT의 계열사인 KT FDS 대표이사, BEA 시스템즈 영업총괄 및 부사장, SGI 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권치중 CEO는 "앞선 김홍선 대표의 기술기반 사업확장 및 성과를 기반으로 2014년부터는 그간 확장해온 사업을 정착시키고 내실을 기하도록 하라는 의미에서 선임된 것으로 안다"며 "안랩이 존경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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