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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百, 2013년 마지막 세일 돌입


오는 22일부터 17일간 실시…실적 달성 위해 마케팅 '총력'

[장유미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2013년 마지막 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세일은 올해 실적 달성은 물론, 내년 소비심리 개선의 향방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각 사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쳐 매출 올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겨울 세일의 테마를 '롯데에서 만나는 세계 축제(Global Festival in LOTTE)'로 기획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랑스 보르도 와인 페스티벌', '핀란드 산타마을 축제' 등 총 10개의 세계 유명 축제 콘텐츠를 활용해 각 점포별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축제보다 즐거운 100대 상품전'을 테마로 상품군별 CMD(선임상품기획자)들이 추천하는 100가지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총 4만여개 상품, 70억원 물량 규모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코트, 패딩 등 겨울 아우터부터 패션 잡화, 가정용품까지 전 상품군이 총동원된다.

현대백화점은 '윈터 매직(Winter Magic)'이라는 테마로 올해 마지막 세일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해외 팝 아티스트 듀오 '프렌즈 위드 유'와 함께 설인, 눈사람, 산타클로스 등을 캐릭터로 기획해 매장 내·외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 세일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 남성·여성·잡화 등 전 상품군의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겨울 상품 구매 고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세일 첫 주말 3일 동안 목동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점포별로 겨울 상품 파격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지난주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돼 점포별로 겨울 상품 대형 행사를 초반에 집중 배치한 것이 이번 세일의 특징"이라며 "연말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상품군별 구매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이번 세일 실적이 패딩과 구스다운 등 겨울 아우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본점과 강남점 등 전점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트렌디 아우터를 특가로 내놓는 등 '겨울 아우터'를 세일 대표 상품으로 전면 내세웠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0월 가을 세일 후반부에 일부 겨울 아우터들이 판매됐지만 예상보다 따뜻한 기온이 이어져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며 "이번 세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면 이번 겨울 세일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신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어바웃 윈터(All About Winter)'라는 테마로 이번 세일을 진행하는 신세계백화점은 겨울 상품 특가전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또 많은 집객을 위해 매 주말마다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극세사 겨울 침구'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사은 행사를 펼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총 18일간 윈터세일에 돌입한다. 상품군별로 명품은 10~40%, 잡화는 10~20%, 영캐주얼·여성정장·남성신사는 10~30% 할인 판매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이번 세일은 연말연시와 내년 소비심리 개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집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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