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폭발한 건 아이패드 에어가 아니다. 구형 모델이다.”
지난 주말 호주에서 아이패드 에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호주에서 폭발한 것은 아이패드 에어가 아니라 구형 모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통신회사인 보다폰 호주 지사가 최근에 폭발 사고를 일으킨 것은 아이패드 에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IT 전문 매체 매셔블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다폰 측은 “이번에 폭발한 것은 레티나를 탑재한 아이패드 초기 모델”이라면서 “현재 애플이 관련 사고에 대한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셔블은 이 같은 주장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호주 캔버라 시에 있는 애플 스토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관련자들이 언급을 피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셔블은 또 다른 보다폰 호주 지사 관계자도 이번에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이패드 3세대나 4세대 제품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애플은 폭발 사고에 대해 특별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아이패드 에어가 폭발 사고를 일으켰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매셔블] iPad Air Not Involved in Apple iPad Explosion, Vodafone Says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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