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3분기 영업손실 93억원

[정미하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가 3분기 영업손실이 9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반적인 매출 부진으로 SK컴즈는 전분기에 이어 8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지만 적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1%, 전년 동기대비 35.5% 감소한 319억원이다. 검색광고는 136억원, 디스플레이 광고는 122억원, 콘텐츠 외 기타 수익은 101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76억원으로 손실폭은 6.2% 줄었다.

박윤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업분야 재정비와 모바일 기반 신규사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CFO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털 중심의 파워 확보에 주력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싸이메라의 글로벌SNS 출시 및 수익모델 개발 등 모바일 기반 신규서비스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마련에 전사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