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제12회 서울카페쇼(Cafe Show 2013)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엑스포럼 주최로 열리는 서울카페쇼에는 커피, 차,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전시품목 외에도 카페 인테리어,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기술을 아우르는 카페 관련 산업 전반을 접해보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인스파이어 더 월드(Inspire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글로벌 식음료 문화와 트렌드를 창조해가며 세계 커피 시장에 영감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코엑스 A, B, C홀 전관 대규모 전시공간에서 개최돼 세계 최대 전시 규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엑스포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가업체에게 최대의 관람객 집객으로 식음료 관련 비즈니스를 위한 좋은 홍보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바이어들에게는 다양하고 새로운 전시품목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체계적인 관람을 위해 동선을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기까지의 과정으로 전개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세계 주요 커피산지에서 직접 참가한 그린빈을 시작으로 다양한 로스터기, 에스프레소 머신, 원부재료, 티, 디저트, 카페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카페 전반의 아이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마스터 오브 커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대행사도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커피업계 거장들이 진행하는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커피 리더가 한 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커피산업의 동향과 발전방향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UN산하기구인 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국제커피기구)의 로베리오 실바 위원장이 방한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국제 커피 시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서울카페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다양한 형태의 정보교류를 지원한다"며 "커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전 세계 커피 산업 현황까지 심도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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