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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미싱 피해 전문 상담센터 운영


"전문 상담사 통해 스미싱 신고도 대행"

[허준기자] KT는 5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 및 소액결제 사기에 대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KT는 최근 스미싱 등 전화결제 사기가 늘어남에 따라 조기에 고객을 보호하고자 자체적으로 지난 8월부터 전문상담사로 이루어진 소비자 피해구제센터(휴대폰 114, 0809-949494)를 구축 운영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은 전화 한통이면 전문 상담사에게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제센터는 고객을 대신해 결제대행사(PG)로의 신고 대행 서비스를 해주며 고객은 최종 심사까지 진행상황을 알 수 있다.

또한 KT는 휴대폰 안심결제서비스와 스미싱차단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칭문자 유포를 집중 감시해 다운로드 하는 고객에게 예방 및 조치방법을 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갈수록 휴대폰 불법 소액결제 사기가 교묘하고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액결제 사기를 당하면 보상받을 방법이 전혀 없다는 잘못된 루머도 전파되고 있다.

KT는 "스미싱을 당해 이용 사실이 없는데 결제가 이루어졌다면 가까운 경찰서에서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아 고객센터를 통해 피해 접수를 할 수 있다"며 "스미싱 또는 소액결제 사기로 판명되면 청구 취소 처리나 이미 청구된 경우는 환불처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박용화 CS본부장은 "소비자피해구제센터를 운영하는 최우선 목표는 사기성 스팸 메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데 있다"며 "전문가 상담을 통한 철저한 검증과 신속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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