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로봇으로 작동하는 구글 자동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28일(현지 시간) 스스로 운전하는 프라이어스(Prius)와 렉서스(Lexus) 등 구글 자동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훨씬 더 안전할 뿐 아니라 운전도 더 부드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로봇 컨퍼런스에서 나왔다. 구글 자동차 프로젝트를 진행한 크리스 엄슨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주 등에서 구글 자동차로 수 십 만 마일을 주행한 경험을 토대로 이 같이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자동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작동을 좀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능력도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훨씬 더 뛰어났다고 전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엄슨은 “충돌할 뻔한 상황이 훨씬 더 적었다”면서 “구글 자동차는 잘 훈련된 전문 운전자들이 모는 차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운전했을 뿐 아니라 더 안전했다”고 주장했다.
엄슨은 또 구글 자동차에 계기판을 설치해 탑승자들이 구글 자동차가 현재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 지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매셔블] Data Shows Google Robot Cars Are Smoother, Safer Drivers Than People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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