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국정감사 이후 국회에 계류된 외국인투자촉진법, 중소기업 및 벤처 육성법, 부동산 관련법, 서비스산업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을 처리해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종반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민생·경제정책 입법 타이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4.1, 8.28 부동산 대책도 야당의 비협조로 입법 타이밍을 놓쳐 거래가 끊기고 경기가 주춤한 경험이 있다. 이런 일이 다시 반복돼선 안 된다"면서 "경제 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타오르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법안 처리 지연은 경제살리기 지연을 의미한다"면서 "여야 모두 이번만큼은 경제법안 처리에 총력을 다해 민생과 국익 우선 국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원내대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10.30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경기 화성갑 서청원 후보와 포항 남·울릉 박명재 후보는 지역 경제를 살릴 강한 여당 후보"라며 "새누리당은 적기에 경제를 살려 경제 활력의 온기가 지역 구석구석, 나아가 한국 전체에 퍼지게 할 것이다. 두 후보의 역량과 새누리당을 믿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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