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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렌즈 카메라' QX10·QX100 출시


렌즈로 찍고 스마트폰으로 조작

[민혜정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렌즈 모양의 카메라 'QX100'과 'QX10'을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원통형 렌즈 모양의 QX 시리즈에는 통상 카메라 바디 안에 장착돼 있는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이나 와이파이(Wi-Fi)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분리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플레이메모리즈'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뒤 QX 시리즈를 연동하면 피사체 확인, 조리개 값, 노출보정, 화이트 밸런스 등 스마트폰 화면에서 세부 촬영 환경을 조정할 수 있다.

QX 시리즈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원격 촬영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더라도 단체 사진과 셀프 촬영, 풍경 사진 등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QX 시리즈는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와 세계적인 명품 렌즈 '칼자이스', 소니의 광학 기술이 집약된 'G렌즈', 빠른 이미지 처리 기술을 자랑하는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 등이 탑재돼 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며 풀HD 동영상을 지원한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클립형 액세서리 어댑터를 활용해 대부분의 스마트폰(너비 54mm~75mm, 두께 13mm 이하)에 렌즈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다. 카메라 본체에 줌과 셔터 버튼이 있어 스마트폰에 부착하지 않아도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QX100은 2천20만 화소의 1.0 타입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했다. QX10은 최대 10배 광학줌을 지원하며, 1천82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와 소니 G렌즈을 탑재했다.

QX100은 블랙 색상, QX10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각각 179g, 105g(배터리 및 마이크로 SD카드 포함)이다. QX 시리즈 신제품 2종의 출시 가격은 QX100 58만9천원, QX10 28만9천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를 통해 한정수량으로 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중순 경 QX 시리즈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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