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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최윤희 합참 후보, 北 위협상황에도 골프"


"북한 대포동 2호 발사 후, 한미 연합 훈련 기간 중에도 골프장 찾아"

[채송무기자] 합참의장에 내정된 최윤희 후보자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진 긴장 상황에도 골프를 치는 등 골프장을 자주 이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윤희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총 248회 골프장을 찾았다. 일주일에 1회 이상은 꼭 골프를 친 셈"이라며 "문제는 후보자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진 긴장 상황과 키 리졸브 등의 한미 연합 훈련 기간, 국정감사 기간 등의 시기에도 아무 거리낌 없이 골프장을 찾았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최윤희 후보자는 2009년 4월 5일 북한 대포동 2호 발사 직후와 2012년 12월 12일 은하3호 2호기를 발사한 직후, 2009년과 2010년의 한미 키 리졸브 연합 훈련 기간 중, 그리고 해군 참모총장 시절인 2013년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에도 골프장을 찾았다"고 했다.

진 의원은 "최윤희 후보자는 지난 3월 북한 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에도 골프를 쳤다"며 "특히 성일환 공군 참모총장과 함께 골프장을 찾았다가 언론의 뭇매를 맞고 박근혜 대통령 골프 금지령의 발단이 된 바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후보자가 합참의장이 된 후에도 안보 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장을 찾는다면 국민이 군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나"며 "최전방을 지키며 밤새 고생하는 우리 장병들에게 군령이 제대로 서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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