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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국감 증인 채택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시장점유율 규제' 관련 증인 대거 채택

[백나영기자] 이석채 KT 회장,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 LG유플러스 최주식 부사장, 삼성전자 백남육 한국총괄 부사장,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 등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4일 국회 미방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국감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이석채 회장은 '통신공공성 침해 및 공공인프라 사유화', '스카이라이프 대주주의 지위 남용'의 이유로 오는 31일 확인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이 회장은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2013' 행사로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르완다 출장이 예정돼 있어 참석여부가 불투명하다.

14일에는 미래부 국정감사에서는 LG유플러스 최주식 부사장, 삼성전자 백남육 한국총괄 부사장,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 등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문제와 관련된 증인들이 대거 채택됐다.

LG유플러스 최주식 부사장은 '통신사의 대리점 대상 횡포근절 및 상생협력 방안'의 이유로 증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백남육 한국총괄 부사장,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휴대폰 단말기가격의 적절성 여부 및 소비자 보호문제'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같은 날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관련 증인으로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과 김정수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김정수 사무초장은 '지상파 재전송' 증인으로도 채택됐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종편 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채널A 김차수 보도본부장과 TV조선 김민배 보도본부장이 '막말 편파 방송'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병기 전 방송통신위원은 '종편 승인 책임 검증'의 증인으로 참석한다.

이날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유해정보심의', '정보유출'의 이유로,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유해방송 운영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편 조청원 전 대구과학관장은 14일 '대구과학관 채용비리' 증인으로 참석한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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