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내년에는 전체 광고 시장의 4분의 1 가량을 디지털 광고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디지털 광고 중에선 모바일 부문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13% 가량 증가한 1천176억 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매셔블이 25일(현지 시간) e마케터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광고는 올해 전체 광고 시장의 22.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마케터는 올해 세계 광고 시장 규모를 5억1천700만 달러로 예측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내년엔 디지털 광고 비중이 24.4%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e마케터가 예상했다.
디지털 광고 중에선 모바일 광고가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e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세계 모바일 광고는 158억 달러로 지난 해에 비해 80%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광고가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모바일 이용자 수가 급속하게 늘고 있어 관련 광고 수요도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e마케터에 따르면 전 세계 휴대폰 보급 비율은 60.7%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8년 20%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2008년 1.5%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보급률 역시 20%까지 증가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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