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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티빙 "N스크린 경쟁포인트? SNS 친화력"


CJ헬로비전 김종원 실장 "모바일 시청행태 '멀티태스킹'이 특징…SNS 연동법 찾아야"

[백나영기자] "경쟁력 있는 N스크린 서비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친화력을 가져야 한다."

CJ헬로비전 김종원 실장은 아이뉴스24 주최로 25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DCC 2013' 콘퍼런스에서 'N스크린 비전 포 퓨처'를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종원 실장은 "소비자들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행태를 살펴보면 1년 사이에 모바일 기기를 통한 동영상 시청기기가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영상 시청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의 티빙 시청 데이터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통한 동영상 시청자의 비율은 지난 2012년 1월 27%에서 2013년 1월 5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실장은 "기존의 TV 시청행태는 방송만을 시청하는 싱글소비형태를 가지고 있었지만 모바일을 통한 방송시청 행태를 살펴보면 시청과 동시에 문자를 사용하거나 웹 서핑을 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LTE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멀티태스킹을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SNS와 어떤 친화력을 가지게 될 것이냐가 N스크린 서비스에서 중요한 경쟁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티빙은 TV 시청 중에 채팅을 하거나 트위터, 페이스북에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티빙톡' 기능을 제공한다. 틱톡플래닛과 제휴를 맺고 틱톡플러스에서 티빙의 동영상도 지원한다. 또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소셜 기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회사는 이런 노력들을 통해 N스크린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종원 실장은 "과거의 미디어는 전송의 개념만 가지고 있었지만 N스크린은 다양한 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플랫폼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TV시청과 SNS를 유연하게 연동하고, 이를 통해 수익 모델을 찾아낸다면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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