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피아 금융해킹 방지 솔루션 출시

[김국배기자] 큐브피아(대표 권석철)가 메모리 해킹, 피싱, 파밍 등 인터넷뱅킹에 대한 위협을 방지하는 '금융해킹방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융해킹방지 솔루션은 악성코드의 침입을 막기보다 행동을 무력화시킨다는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공격수법의 등장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금융해킹방지 솔루션에는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을 우회하거나 메모리 변조 등을 할 수 없도록 분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불독 기술'과 인터넷 뱅킹 관련 파일 및 프로그램을 은닉하고 격리시키는 '구분 기술'이 적용됐다.

해커나 악성코드는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의 분석은 물론 사용자의 인터넷 뱅킹 프로그램 실행 여부조차 인지할 수 없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석철 큐브피아 대표는 "해커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니 어떠한 보안제품을 사용하거나 몇 개의 보안 제품을 조합하더라도 공격이 어려울 뿐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면서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은 악성코드가 들어와도 악성행위를 못하게 함으로써 단일 제품으로 해킹을 무력화시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