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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中우시공장, 10월부터 재가동"


"D램 수급 과정에서 낸드플래시 생산 감소 불가피"

[박웅서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4일 화제로 조업을 중단한 중국 우시 반도체 공장과 관련, 오는 10월경 공장 재가동에 나서 11월에는 사고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3일 SK하이닉스는 라인 정상화를 위한 관련 당국의 안전진단과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손상된 공기정화시설 및 클린룸 내 시설의 점검과 복구를 10월 초까지 완료해 10월부터는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단계적으로 가동률을 높여 11월 중에는 사고 이전의 정상가동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은 지난 4일 장비설치 공사 중 화제가 발생해 경상자 1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약 1시간 30분 가량 지속되다 진압됐다. 회사측은 곧바로 대책 마련에 나서 이후 8일 화재 피해가 없었던 중국 우시법인 생산라인 하나의 안전점검을 마치고 지난 7일 조업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남은 라인은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인의 정상화에는 중국 소방안전당국의 철저한 안전진단과 라인 내 장비의 피해여부 검사를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D램의 수급차질 최소화를 위해 본사의 D램 생산을 증대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낸드플래시 생산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임직원이 고객에 대한 제품공급의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중국 우시 공장은 세계 D램 생산물량 가운데 약 1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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