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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워크 등 유료앱 '공짜'로 뿌린다


가비지밴드는 제외…MS오피스앱 견제 노림수

[안희권기자] 애플이 자사 인기 모바일 유료앱인 아이워크와 아이라이프를 새 단말기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애플은 10일 열린 아이폰 발표행사에서 새 단말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아이워크와 아이라이프 등 유료앱을 무료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인기 유료앱 아이워크(키노트, 넘버스, 페이지), 아이무비, 아이포토 등 5개 앱을 이날부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음악가들에게 인기있는 가비지밴드는 무료 전환앱에서 제외됐다.

이번 정책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최근 아이패드용 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서피스 태블릿에 이들 앱이 기본 장착되기 시작했다.

애플은 이들 앱이 모바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자 무료 전환을 통해 이를 견제하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판매를 촉진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애플이 단말기 판매를 가장 중요시 해왔다는 점에서도 유료앱의 무료 전환은 신제품 구매를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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