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금호타이어는 오는 12~22일 독일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Cars)'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초고성능(UHP) 타이어, 친환경 타이어 등을 포함해 총 14종 22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유럽 타이어 효율등급 라벨링제(EU Tire Labeling) 우수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ecowing) ES01'를 전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슈퍼카용 S-UHP 타이어 '엑스타(ECSTA) PS91'도 공개한다. 엑스타 PS91은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고출력 슈퍼카의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는 제품으로 기존의 초고성능 타이어에 비해 접지력과 고속 내구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다양한 겨울용 타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 미래형 컨셉 타이어 등도 전시한다.
모터쇼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독일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클럽 중 하나인 'ADAC'와 연계해 특별 설치된 이벤트 공간에서 당첨된 참여자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또 이벤트 당첨자와 금호타이어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전문 화가가 아이패드(iPad)를 사용해 그린 즉석 초상화 이미지를 선물로 증정한다.
변영남 유럽영업지역 본부장은 "2009년 이래 3회 연속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온 금호타이어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1897년 처음 개최돼 올해 65회째를 맞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총 1천여개의 자동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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