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안철수株 급등…신당 창당 기정사실화

[이경은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사진)이 오는 10월 재보선에 단일화나 야권 연대 없이 임할 것을 밝힌 가운데, 안 의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써니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3천850원의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오프베이스와 안랩이 각각 14%, 11%대로 뛰고 있다. 미래산업과 솔고바이오가 각각 13%, 11%대로 오르고 있다.

안 의원은 한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는 10월 재보선에 단일화나 야권연대 없이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이 직접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자신의 선거처럼 후보들과 같이 선거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 재보선을 겨냥한 외부 인사 영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후보들은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다만, 신당 창당의 구체적인 스케줄에 대해서는 개인 사당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유로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