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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3분기도 PC 침체로 부진


주당이익 14% 하락…매출 8% 감소

[안희권기자] PC 판매량 감소가 지속되면서 HP의 3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21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3분기에 컨슈머 PC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2% 줄었으며 태블릿과 법인용 PC 등을 포함한 전체 PC 판매량은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분기 HP 실적은 월가 전망치처럼 부진했다. 3분기 순익은 14억 달러(주당 71센트)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서비스 사업부문 EDS의 감가상각으로 90억 달러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을 비교할 경우 실적 부진을 확인할 수 있다. 주당 이익이 86센트로 지난해보다 14% 하락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액도 272억 달러로 지난해 8% 줄었다.

HP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 이상 떨어졌다.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비용절감을 통해 PC 사업 부진을 만회하고 수익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HP는 이를 통해 3분기 비용을 지난해 385억 달러에서 253억 달러로 34%나 줄였다.

또한 HP는 빌 베트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임명했다. 빌 베트 COO는 앞으로 HP 핵심사업인 엔터프라이즈 그룹 수장으로 이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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