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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채소 보관 오래하려면…


직접냉각· 밀폐보관해야 수분 감소율 낮아

[박웅서기자] 무더운 여름 채소나 과일을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습도와 온도를 어떻게 맞추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채소는 오래토록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역시 수분 유지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생활가전업체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냉장 보관 타입별로 채소 보관시 수분 함량 변화를 비교하는 실험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채소나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데는 직접냉각 방식의 김치냉장고, 냉장고의 밀폐 보관 방식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양문형 냉장고는 채소를 보관한지 3주(21일)가 지났을 때 약 절반에 가까운 46.3%의 수분이 손실됐다. 반면 김치냉장고의 경우 1.49%, 냉장고 내 밀폐공간은 3.19%로 수분 손실이 거의 없이 촉촉하게 유지되면서 신선하게 보관됐다.

일반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냉각 방식의 차이 때문에 채소의 수분 유지에 있어 차이를 드러낸다.

일반 냉장고는 저장 공간의 공기를 끌어들여서 냉기로 전환시키는 간접냉각 방식을 사용해 신선 식품의 수분 감소율이 높다. 이와 반대로 김치냉장고는 저장실 자체를 냉각하는 직접냉각 방식을 통해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채소 및 과일의 맛과 신선도를 보존하는데 유리하다. 간혹 냉장고에 별도의 채소 보관함이 있는 것도 수분 유지를 위해서다.

위니아만도 연구소 김규완 책임연구원은 "일반 냉장고의 경우 냉기를 순환하는 간접냉각 방식이기 때문에 채소나 과일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밀폐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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