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커브드 OLED TV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최근 국내에서 가격을 인하한 데 이은 것으로 경쟁사 대비 6천달러 가량 저렴하다.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55형 커브드 OLED TV를 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TV 라인업인 커브드 OLED TV와 함께 55형, 65형, 85형 등 UHD TV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행사는 총 3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 IT 전문 블로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커브드 OLED TV 판매에도 들어갔다. 특히 제품 가격을 경쟁사보다 저렴한 8천999달러에 책정, 파상공세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최근 국내 시장에서도 커브드 OLED TV 가격을 1천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510만원 인하한 바 있다.
앞서 국내와 미국에 제품을 출시한 LG전자의 경우 '곡면 올레드(OLED) TV' 가격은 국내는 1천500만원, 미국은 1만4천999달러.
삼성전자 미국 법인 조 스틴지아노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커브드 OLED TV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완벽한 화질과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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