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공단 스포원, 퀀텀 백업시스템 도입

[김관용기자] 퀀텀코리아(대표 이강욱)가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에 경륜 경기 분석 데이터 관리를 위한 'DXi4601' 기반의 백업 및 중복제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부산시 산하 공기업으로 출범한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은 경륜 경기 결과와 선수 경기 성적 분석, 각종 행정 데이터 등의 정보가 담긴 원본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백업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스포원은 DXi4601을 통한 백업시스템 구축으로 일일 평균 1테라바이트(TB), 월간 30TB의 데이터를 전체 백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일일 백업 소요 시간을 50% 단축했으며 백업 성능 125% 향상, 백업 작업 장애 87% 감소 효과를 얻었다.

실제로 스포원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경기가 쉬지 않고 진행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백업 업무를 경기 이후 시간이나 경기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수행해야만 했다. 그러나 DXi4601을 도입한 이후 일 단위 자동 백업이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멀티 사이트에서 원격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스포원 발매전산과 최배인 과장은 "퀀텀 DXi4601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백업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은 절반 가량 단축하면서 백업 데이터양은 3배 증가돼 보다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해졌다"면서 "필요에 따른 주요 데이터의 부분 백업이 아니라 자동 백업 일정 설정 기능을 활용해 일일 혹은 일주일 주기로 전체 백업을 실행하여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