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에서 재미 한인과학자들에게 창조경제 실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쉐라톤 호텔에서 개막한 '2013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UKC)'에 참석한 최문기 장관이 행사에 참석한 재미 한인과학자들을 향해 이같이 당부했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한미 과학자들의 모임 UKC는 새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에 맞춰 '과학과 기술, 기업가 정신이 만나는 조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4일간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최문기 미래부은 UKC 개막식 축하 메시지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고국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노력에 재미 한인과학자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최문기 장관은 그동안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인 과학자들이 UKC 행사 등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음을 치하했다. 아울러 미국현지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우리 청년과 벤처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UKC 2013에서는 한국과 현지 과학기술인 약 1천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의 테크니컬 심포지엄과 18개의 주제별 포럼 등을 통해 역대 UKC 행사 중 가장 많은 97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더불어 창조경제를 위해 과학기술에 비즈니스를 접목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시도한다. 반도체, 바이오엔지니어링, 에너지 분야 등 두 개 이상 융합분야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하모니 심포지엄' 과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벤처챌린지 2013'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화케미컬과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들의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이번 UKC 행사는 국회 서상기, 조해진, 이상민, 민병주, 박인숙 의원 등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SK 이노베이션, 포스코 등 대기업과 다수의 대학, 20여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한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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