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C "삼성, 애플 특허침해 판결 9일로 연기"

[원은영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당초 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애플 특허 침해 여부와 그에 따른 미국 수입금지에 대한 판결을 오는 9일로 연기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ITC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애플이 주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와 그에 따른 미국 수입금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한 최종판결은 오는 9일에 내려질 전망이다.

한편 ITC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애플의 상용특허 3건과 디자인 특허 1건을 침해했다는 예비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어 ITC는 올해 초 예비 판결에 대한 재심을 결정하며 8월 1일 최종판결을 내리기로 예정했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