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분기 순익 29% 감소…예상치엔 부합

[원은영기자] 인텔이 PC 시장 부진으로 시장 전망치에 약간 못미치는 2분기(4~6월) 순익과 매출액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2분기 순이익이 20억달러, 주당순익 3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28억3천만달러, 주당순익 54센트 대비 29%나 감소한 것이지만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0센트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텔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을 130억~14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은 137억달러에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날 실적발표에 나선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인텔 아톰 및 코어 프로세서와 통합칩(SoC)은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 인텔, 1분기 순익 25% 급락

• 인텔 "하스웰과 베이트레일로 2-in-1시대 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