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올 들어 코스닥 상장법인의 수주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업종에 걸쳐 계약금액이 증가한 가운데 IT(정보기술)업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0일 한국거래소가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코스닥 상장법인의 단일 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분석한 결과, 총 계약금은 3조 5천952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의 3조 3천332억원보다 7.86% 증가했다.
제조, 건설, IT, 기타 등 모든 업종이 전년 동기보다 계약금액이 증가해 전체 총액도 늘었다.
IT업종의 증가율이 21.52%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종은 8.01%, 건설 관련 업종은 4.96% 증가했다. 기타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9.57% 계약금이 늘었다.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가장 큰 금액의 계약을 한 회사는 이테크건설이었다. 3천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그 뒤를 포스코켐텍(2천801억원), 서희건설(2천282억원)이 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계약금 증가율이 가장 컸던 IT업종 내에서 가장 고액의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에스넷이었다. 137억원짜리 계약을 맺었다. 대아티아이(136억원), 푸른기술(98억원)이 다음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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