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3일 스마트그리드 환경 구현을 위한 핵심기기인 스마트미터기(AMI)·에너지저장장치(ESS)의 보급 방향과 2013년 보급계획을 발표했다.
AMI로 교체해야 하는 전력량계는 한국전력공사 소유 2천194만 대, 아파트(734만호), 빌딩(300만호 내외) 등 집합건물 내 소비자 소유 약 1천만 대 등 약 3천200만 대다.
산업부는 AMI의 체계적인 보급을 위해 지능형전력망법에 의한 법정계획인 'AMI 전환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 중 수립하여 2020년까지 전국 모든 계량기를 AMI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력량계의 68%를 차지하는 한전 계량기의 전환 일정을 AMI 전환기본계획에 포함하여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기축 집합건물(아파트․빌딩 등) 내 한전 소유가 아닌 개별 소비자 소유 전력량계의 전환방안도 동 기본계획에 포함된다.
산업부는 단기적으로는 정부지원을 통해 조기 시장창출, 민간투자 활성화 계기 마련이 필요하여 올해도 AMI, ESS 보급에 대한 재정지원을 추진한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2013년도 AMI와 ESS 보급지원 예산은 지난해 29억원 대비 6.8배 증액된 199억원으로 산업부는 동 예산을 활용하여 AMI 1만 2천호, ESS 11MWh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보급기준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가점 부여 등 동반성장 정책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2013년 스마트그리드 보급지원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주관기관인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홈페이지(www.smartgrid.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유주영기자 bo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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