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6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3년도 6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97.8%는 한국은행이 6월에 현 기준금리(2.50%)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5월에 기준금리를 0.25%p 내렸다.
금투협 측은 "5월 기준금리 인하로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국 거시경제지표의 점진적 개선세 및 국내 경기회복 가능성 등으로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이 6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102.2로, 전월 대비 26.5p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중 101개 기관의 134명이 설문에 응했다.
한편, 종합 BMSI는 85.4로 전월 대비 13.8p 하락했다. 6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상당수준 악화될 것이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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