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내달 출시

[정기수기자] BMW코리아가 올초 2013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뉴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다음달 출시한다.

BMW 코리아는 7일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출시에 앞서 인천 영종도에서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이달 중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국내에는 옵션에 따라 뉴 320d 그란 투리스모와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5천430만원, 6천050만원이다.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3시리즈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은 BMW 쿠페의 전형적인 디자인 요소인 프레임리스 도어가 채택됐으며, BMW 최초로 액티브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기존 뉴 3시리즈 세단보다 110mm 긴 2천920mm로 상위모델인 5시리즈와 비교할 때 48mm 작다. 시트 높이는 3시리즈 세단보다 59mm 높아 시인성이 높고 타고 내리기에도 용이하다. 뒷좌석의 레그룸도 72mm 넓다.

트렁크 용량은 520리터로 3시리즈 세단보다 40리터 넓고, 40:20:40으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1천600ℓ까지 늘어난다.

엔진은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 최고 184마력의 출력과 최대 토크 38.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6.2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0g/km다.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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