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쎈온라인으로 신작 공세 시작

[이부연기자] 총싸움 게임 '스페셜포스'로 유명한 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쎈온라인'을 공개하면서 올해 하반기 수종의 신작 게임 공세를 시작한다.

24일 드래곤플라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쎈온라인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게임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반온라인'을 국내에 퍼블리싱, 시장에 안착시킨 것을 바탕으로 드래곤플라이가 전략적으로 출시하는 중국산 MMORPG다.

이를 시작으로 드래곤플라이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스페셜포스2 모바일', '가속스캔들' 등 모바일 게임과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 등 온라인 게임을 출시해 재도약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 네오위즈인터넷과 서비스 계약을 맺은 '스페셜포스2 모바일'과 '가속스캔들'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으로 높아진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 중이다. '스페셜포스2 모바일'의 경우 언리얼 엔진을 통해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드래곤플라이의 FPS게임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기존 모바일 게임 보다 한 단계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패키지 게임으로 유명한 '킹덤언더파이어'의 온라인 판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은 이달 초 프로티어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인기 최절정의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AOS(적진점령) 장르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패키지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시작해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지난달 말에는 '슈퍼 토너먼트 대회'도 진행해 e스포츠로도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서비스사인 네오위즈게임즈와 공고한 협력으로 하반기 모바일과 온라인 신작 출시를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면서 "자체 퍼블리싱작인 쎈온라인 역시 조만간 강한 MMORPG를 원했던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