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제4기 신한 멘토링 장학생' 발대식 열어

[이경은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21일 '제4기 신한 멘토링 장학생'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신한 멘토링 장학생 프로그램은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고등학생 멘티에게 학업 지도와 진로 상담을 해주는 장학사업이다.

올해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고등학교와의 접근성, 학업 지도 능력 등을 고려해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156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3~4명의 멘티가 배정된다 .

멘토 대학생들에게는 1년간 10억9천200만원의 장학급이 지급된다. 멘티인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다. 멘티 고등학생은 사전 참여를 희망해 선정된 고등학교에서 생활여건과 학업 성적 등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선발한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 멘토링 장학생들이 학업을 통해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배에게 아낌없이 나눠줌으로써 함께 행복해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월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출연금은 1천억원이며 현재까지 약 2천930명에게 109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