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오픈마켓 11번가가 발명의 날(5월19일)을 앞두고 자사MD 20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발명 상품을 선정한 결과 칫솔모에 치약이 묻어있는 '이지칫솔(23%)'이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발표했다.
11번가 아이디어 발명 상품 1위에 선정된 '이지(EG)칫솔'은 특허청으로부터 발명 특허 등록을 받은 상품이다.
개봉 후 치약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신개념 칫솔로 MT, 캠핑 등 야외활동이 잦은 요즘 사용하면 좋다. 자일리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치아건강에도 좋다. 사용 후 일반 칫솔처럼 치약을 이용해 재사용 가능하다. 가격도 780원(3개)으로 저렴하다.
2위는 국내외 특허출원을 받은 '제로커터(19%)'가 꼽혔다. 원형칼날이 완전 매립돼 있는 안전가위로 상해 위험이 전혀 없다. '대한민국 SISOFAIR 2012(서울국제문구·사무기기전시회)'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3위는 심이 필요 없는 '하리낙스 스템플러(17%)'다. 철심 없이 문서를 묶을 수 있는 친환경 이색 상품으로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됐다.
4위는 '컵홀더우산(14%)'으로 비올 때 손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손잡이가 컵받침으로 제작돼 편리성을 갖췄다. 운동화 끈 풀림방지 및 정리용품인 '스니클립(10%)'이 5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노트와 필통을 한번에 묶어주는 '다이어리필통(8%)'과 내 맘대로 수납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데얼스 클리어 파일(5%)', 개인정보 걱정 없이 즉각 서류를 분쇄해 주는 '휴대용 분쇄기(4%)'가 그 뒤를 이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이전에는 자신의 주변을 독특하게 꾸며줄 수 있는 디자인적인 아이디어 발명 상품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실용성과 편의성이 강조된 상품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발명의 날을 기념하며 오는 30일까지 '톡톡 튀는 발명하나 살기 편한 멋진 세상' 기획전을 진행한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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