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폰으로 알려진 HTC 퍼스트가 판매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13일(현지시간) BGR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HTC 퍼스트폰을 공급해온 AT&T가 판매 저조를 이유로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AT&T는 지난 4월12일 HTC 퍼스트폰을 2년 약정시 99달러에 판매했으나 한달도 되지않아 99센트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그간 판매량도 1만5천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HTC 퍼스트폰은 페이스북이 선보인 안드로이드 런처 '페이스북홈'을 탑재한 채 출시된 첫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폰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고성능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간급 성능을 표방한 HTC 퍼스트폰이 시장 수요를 창출하기란 쉽지 않았다.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AT&T가 HTC 퍼스트폰 판매를 중단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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