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이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의 의료IT 현대화 사업에 대형 디스크 스토리지 제품인 'IBM XIV 스토리지 시스템 3세대'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신축 암센터 내에 통합전산센터를 구축하고 이전 전산센터를 재해복구센터로 전환하면서 차세대 신규 스토리지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에 채택된 IBM XIV 스토리지 시스템 3세대 제품은 통합전산센터와 재해복구센터의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의 데이터를 저장하게 된다.
특히 한국IBM은 울산대병원의 IBM XIV 스토리지 시스템 3세대에 플래시메모리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캐시를 적용해 SSD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계층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실제 검색하고 사용되는 데이터의 대부분을 SSD 캐시영역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IBM XIV 스토리지 시스템 3세대는 단위 랙당 매초 7.5기가바이트(GB/sec)의 성능을 자랑한다. 확장형(Scale-Out) 그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랙 확장에도 일관성 있는 성능을 보장하며 지능형 병렬 분산 아키텍처로 스토리지 자원을 100% 활용해 병목현상을 없앴다.
특정 디스크와 모듈 장애 시 자동으로 자체 복구하는 기능으로 99.999%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울산대병원 전산팀 여성원 팀장은 "IBM XIV 시스템을 가동해 보니 뛰어난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IBM XIV 스토리지는 울산대병원 의료IT 현대화의 기반으로서 전국 8대 병원 성장 비전 달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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