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이랜드그룹이 22일 신발 SPA(제조 유통 일괄형 브랜드)브랜드 슈펜(SHOOPEN)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슈펜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제품과 유명 브랜드 제품의 절반 이하 가격이 특징이다.
특히 '슈즈 라이브러리 (SHOES Library)' 전략을 통해 고객이 진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이 창고에서 제품을 가져올 때까지 기다리는 불편함을 없앤 것.
이랜드는 내달 서울 NC백화점에 첫 번째 매장을 열고, 올해 이랜드 유통 매장 3~4곳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서울 명동과 강남 등 주요 상권과 지방 대도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대형 매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2년 내 중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2020년까지는 전 세계에 1천개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슈펜 론칭으로 기존에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구두 브랜드 '라리오'와 운동화 브랜드 '케이스위스' 등 글로벌 슈즈 시장 공략을 위한 라인업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슈펜을 글로벌 SPA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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