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야후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야후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 줄어든 11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 광고 등 주력 사업 매출이 감소했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1분기 순이익은 36% 증가한 3억9천만 달러(주당 35센트)로 파악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38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매출액 11억 달러, 주당이익 25센트보다 양호한 수치이다. 그러나 야후가 제시했던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4억5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판매건수가 7% 감소하고, 광고단가도 2% 하락했다.
검색광고 매출도 10% 감소해 4억2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트래픽 인수 비용을 제외할 경우 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클릭의 경우 지난해보다 16% 늘었으며, 클릭단가는 7% 하락했다.
2분기 실적 전망치도 제시됐다. 야후는 2분기 매출액을 10억6천만 달러에서 10억9천만 달러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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